[루키=원석연 기자] LA 레이커스가 비상이다.

LA 레이커스의 베테랑 가드 라존 론도가 부상을 당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론도가 연습 중 오른 엄지 손가락이 골절돼 6주에서 8주가량 이탈할 것이라 보도했다.파워볼게임

론도의 부상은 지난 12일 발생했다. 재개 시즌을 치르기 위해 올랜도에 도착한 레이커스의 첫 훈련에서 악재가 터진 것.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론도는 곧바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레이커스에 입단한 론도는 지난 시즌인 18-19시즌에도 오른 약지 손가락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한 이력이 있다. 올 시즌 성적은 7.1점 5.0어시스트 3.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편, 올 시즌 우승을 정조준 중인 레이커스는 주전 가드 에이브리 브래들리에 이어 백업 가드 론도까지 이탈하며 앞선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브래들리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올랜도에서 열리는 재개 시즌에 불참을 선언했다.

“팀 성적이 좋아야, 개인 기록도 빛을 볼 수 있다”파워볼게임

김동량은 2019~2020 시즌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집중했다. 궂은 일에서 팀원들을 다잡았고, 궂은 일로 자신감을 얻은 김동량은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 나섰고, 평균 24분 12초를 소화했다. 김동량의 기록은 7.7점 5.0리바운드 0.8어시스트 0.7스틸. 프로 무대 데뷔 후 평균 출전 시간-평균 득점-평균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하지만 김동량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놓쳤다. 승부처에서 집중을 잘 못해서, 고비를 못 넘긴 게임이 많았다. 그것만 잡았어도, 6강 싸움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팀 성적에 아쉬움을 남긴 것 같다. 팀 성적에 있어서는 팬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며 미안함을 표현한 바 있다.

미안함을 감사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시즌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일찌감치 생긴 연습 경기를 많이 소화하기 위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동량은 “7~8월은 선수들 모두에게 힘든 시기다. 나 역시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라 힘든 게 있긴 하지만, 치료 및 보강 운동을 통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동량은 지난 6월 30일 2020~2021 시즌 계약을 완료했다.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2019~2020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9.5%의 보수 인상률을 기록했다.(2020~2021 시즌 보수 총액 : 1억 9천만 원) 쉽게 말해, 2019~2020 시즌 보수에 비해 삭감됐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김동량은 “선수로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쉬운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팀 성적이 뒷받침돼야, 개인도 빛을 볼 수 있다. 선수로서 그런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에서도 내 상황을 잘 이해해줬고, 나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주셨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과거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동량은 “감독님께서 선수들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고, 소통도 많이 하신다. 분위기를 밝게 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됐다. 고참으로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올리기 위해 더 땀을 흘려야 한다”며 ‘책임감’을 언급했다.

이어, “내 역할에서의 큰 차이는 없다. 지난 해처럼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해주는 게 먼저다. 감독님께서 ‘공격적이고 즐거운 농구’를 말씀하셔도, 우리 선수들은 궂은 일을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한다. 궂은 일 없이 공격 농구만 하면, 밸런스가 깨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역할을 덧붙였다.

그리고 “선수들끼리도 그런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 공격적이고 자유로운 농구를 해도,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수비-리바운드-궂은 일 등)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먼저 하고 공격 기회가 다가왔을 때, 자신 있게 던지는 게 맞다고 말이다”며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던 점도 같이 언급했다.

마지막까지도 “계약은 계약일 뿐이다. 다음 시즌에 좋은 결과로 화답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팀을 플레이오프로 올리는 게 먼저다. 개인 기록이 좋으면 좋겠지만, 팀 성적이 좋으면 개인 기록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팀’을 먼저 말했다.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아야, 협상 테이블에 더욱 당당하게 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자랜드에서 뛰게 된 헨리 심스의 NBA 시절 모습. 심스는 최근까지 이탈리아리그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선수다. 제공 | 전자랜드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걸출한 ‘용병’들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안전을 따지는 외국인 선수들이 KBL 무대를 찾고 있는 덕분이다. 숀 롱(206㎝), 제프 위디(213㎝), 얼 클락(208㎝), 헨리 심스(208㎝) 등이 한국에서 뛰게 됐다.

복수의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확실히 선수들이 한국행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리그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등에선 코로나19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을 택하는 선수들이 늘었다. 예전에 거들떠 보지도 않던 선수까지 계약 조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확실히 급이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오고 있다.

새 얼굴 중 가장 먼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롱은 여러 팀의 영입리스트에, 리스트 상위에 들어가있던 선수다. 모 감독은 “롱은 꼭 데려오고 싶었던 선수인데 몇해 전에는 한국에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추진했지만 현대모비스가 먼저 데려갔다”며 아쉬워했다. 미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롱은 2016~2017시즌 필라델피아에서 18경기 출전했다. 하지만 롱의 커리어는 중국, 뉴질랜드 리그 등을 거쳐 호주리그(NBL)에서 정점을 찍었다. 2019~2020시즌 멜버른 유나이티드에서 31경기 평균 18.5점 9.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내·외곽 플레이 모두 가능하고, 기동성을 갖춘 빅맨으로 수비센스도 괜찮다. 예전부터 KBL에서 성공할 스타일의 ‘용병’이라는 평가를 받던 선수다.

가장 최근에는 오리온이 위디 영입을 발표했다. 위디는 NBA를 거쳐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다 한국을 찾게 됐다. 2019~2020시즌에는 이스라엘 1부 위너 리그의 아이로니 네스 지오나에서 19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3.8득점 10.7리바운드 1.7어시스트 2.6블록을 기록했다. 위디는 장신으로 수비, 리바운드에 장점을 가진 선수다. 2015~2016시즌 유타에서 뛸 당시 루디 고베어 부상 때 그 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페인트존에서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는 능력도 준수하다.

KGC인삼공사는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4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됐던 클락을 품었다. NBA에서 통산 7시즌 261경기를 뛰었는데 LA레이커스 시절 키식스맨으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도 낯익은 선수다. 2019~2020시즌에는 스페인 1부리그 산 파블로 부르고스에서 경기당 평균 12.2점 6.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슛이 정확해, 내·외곽을 오가며 확실한 득점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역시 이스라엘 1부리그에서 평균 16.4점 10.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타팀에선 오히려 클락보다 윌리엄스가 쏠쏠한 활약을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전자랜드에서 뛰게 된 심스도 이탈리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탓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시즌을 이탈리아에서 뛰었고, 2019~2020시즌 평균 15.1점, 8.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심스 합류 덕분에 전자랜드는 높이 약점을 지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KBL에서의 성공을 보장받진 못한다. 적응 여부, 리그와의 궁합 등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그래도 이전과 달리 새 얼굴들의 이름값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크고 레벨이 다른 선수들이라는데, 라건아가 버틸 수 있을까.동행복권파워볼

다가오는 2020~2021시즌 남자프로농구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시즌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즌 농사의 절반을 책임진다는 외국인 선수들의 면면이 ‘역대급’으로 화려하기 때문이다.

서울 삼성과 전주 KCC를 뺀 8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원래는 KBL 무대를 거들떠볼 것 같지도 않은 선수들이 대거 KBL 입성을 선언했다. 이름값으로만 보면 역대 최고 수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 리그가 올스톱된 가운데 돈도 잘 주고, 환경적으로도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한국이 선수들에게는 새고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시작은 울산 현대모비스의 센터 숀 롱이었다.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자로 2m8의 큰 키에 나이도 27세로 비교적 어린 유능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년 전부터 한국팀들이 관심은 가졌지만, 몸값 등을 맞출 수가 없어 데려오지 못한 선수로 분류됐었다.

숀 롱을 시작으로 NBA 경력을 갖춘 선수들이 계속 입단 소식을 알렸다. 경력도 유니폼만 받고 나온 게 아니었다. 안양 KGC가 선택한 얼 클락은 NBA에서 통산 276경기를 뛰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특히 2012~2013시즌 LA레이커스에서 식스맨으로 맹활약해 NBA에 관심 많은 팬들은 클락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다. 당시 함께 했던 동료들이 최근 헬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스티브 내쉬 등이다. KGC는 두 번째 옵션으로 뽑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도 NBA 경력자다.

고양 오리온이 선택한 제프 위디는 2m13의 최장신으로 NBA 무대에서 207경기를 뛰었다. 가장 최근까지 NBA에서 뛴 선수다. 인천 전자랜드의 헨리 심스(2m8), 부산 KT의 마커스 데릭슨(2m1)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팀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2m가 훌쩍 넘는 센터들로 채웠다.

이렇게 외국인 선수들의 강력해지니 걱정이 될 수 있는 팀이 바로 KCC다. KCC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라건아를 영입했다. 라건아를 데리고 있는다는 건, 그를 외국인 선수 첫 번째 옵션과 같이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라건아는 최근 수년 동안 KBL 최강 센터로 군림해왔다. 특히 외국인 선수 키 제한이 있을 때는 천하무적이었다. 하지만 키 제한이 풀린 지난 시즌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치나누 오누아쿠(원주 DB) 캐디 라렌(창원 LG) 자밀 워니(서울 SK) 등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변수로 더 크고 센 선수들이 들어오니 라건아의 활동 반경이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을 살펴보면 공식적으로 발표된 키가 2m 이하인 선수는 라건아(1m99)를 포함해 워니(1m99), 닉 미네라스(SK·1m99), 리온 윌리엄스(LG·1m96) 뿐이다. 모두 KBL 경력자들이다.

그렇다고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아무리 경력이 화려해도 미국과 해외리그와는 180도 다른 한국농구에 적응하지 못하면 활약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 라건아가 KBL에서 맹활약할 수 있었던 건 빠른 속공 가담, 정확한 중거리슛, 지역방어 전술 이행 능력 등 KBL 농구에 꼭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 라건아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후 다시 3년 계약을 체결해야 하기에 개인적 동기부여도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KCC 입장에서는 라건아의 짝을 잘 찾아주는 게 중요한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가 크고, 수비적으로 상대 장신 센터들과 싸워줄 수 있는 자원이 있어야 라건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루 윌이 기나긴 고민 끝에 올랜도 버블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2019-2020 NBA 시즌이 올랜도 디즈니 월드에서 재개된다. 지난 8일부터 선수단 소집이 진행된 있는 가운데 리그 참가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던 LA 클리퍼스의 베테랑 가드 루 윌리엄스(34, 185cm)가 결국 재개될 리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LA 타임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클리퍼스 구단은 올랜도로 떠나기 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리그 참가 여부와 관련한 투표를 실시했다고 한다. 당초 50대 50 입장을 보였던 윌리엄스는 이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면서 올랜도행을 최종 결정했다.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도착한 윌리엄스는 12일(한국 시간) 공식 인터뷰에서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버블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투표를 하기 전 팀원들과 리그 참가를 두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우린 팀을 위해 뛰기로 뜻을 모으게 됐다”면서 “나는 리그 참가와 관련해 여전히 개인적 견해를 갖고 있지만, 팀의 일원으로서 대표한다는 생각에 지금과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별다른 전력 누수 없이 100% 전력을 꾸린 채 올랜도로 향하게 됐다. 클리퍼스의 재개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회복할 시간도 벌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클리퍼스는 오는 1일 지역 라이벌 LA 레이커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 시즌에 돌입한다.

재개 시즌을 앞두고 여러 호재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풀 전력으로 나서는 클리퍼스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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