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칭다오’ 국제선 주 1회 운항 시작
국제선 항공편 부족해 승객들 서울·경기에서 오기도

15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노선이 재운항에 들어가 김해공항 국제선이 반 년만에 열렸다. 2020.10.1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5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노선이 재운항에 들어가 김해공항 국제선이 반 년만에 열렸다. 2020.10.1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반년 넘게 하늘길이 닫혔던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이 15일 운항을 재개했다.파워볼사이트

재개된 항공편은 에어부산의 부산~칭다오 노선으로, 지난 4월6일 정부의 인천공항 입항 일원화 조치로 김해공항의 모든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는 칭다오로 향하는 많은 승객들로 붐볐다. 본국으로 돌아가는 중국인들, 유학생들, 기업인들 각양각색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했다.

중국 윈난 지역 유학생인 아들을 배웅하러 온 장모씨(48)는 “최근 칭다오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아들을 혼자 보내기 걱정된다”며 “10개월간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해 학업에 차질이 생겼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서울 잠실에 거주하는 장씨 아들을 포함한 일부 승객은 서울, 경기도 등 원거리 거주자들이었다. 코로나19로 현재까지도 국제선 하늘길이 꽉 막힌 탓에 먼 거리에도 김해공항까지 직접 찾아온 것이다.

장씨는 “한국 공항에 국제선 표가 많이 없어 거리가 멀지만 칭다오 행으로 대신했다”며 “학사 일정에 더 문제가 생기기 전에 최대한 빨리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승객 A씨는 “코로나 때문에 상하이에서 교사로 지내고 있는 남편을 보지 못했다”며 “칭다오를 거쳐서 상하이로 갈 계획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항 측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좌석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곳곳에 팻말을 부착해 놓았다.

중국 교포 박모씨(31)는 “9개월 만에 중국으로 돌아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1월에 한국에 여행 오자마자 코로나19가 터져 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15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발권창구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노선이 반 년만에 재운항에 들어갔다. 2020.10.1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5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발권창구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노선이 반 년만에 재운항에 들어갔다. 2020.10.1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에어부산의 부산~칭다오 항공편인 BX321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35분 칭다오 공항에 도착한다. 이날 항공편은 매진됐으며, 다음주 출발편 역시 90% 후반대의 예약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파워볼게임

또 중국 방역 기준에 따라 해당 항공편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했다.

이날 칭다오로 향하는 승객들은 탑승 전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탑승이 허용됐다.

아울러 칭다오에 도착한 승객들은 14일간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기업인의 경우 ‘신속통로 제도’를 적용받아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어부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탑승객 약 80%는 중국인이었으며, 한국인의 경우 주로 교민, 유학생 기업인이었다.

다만 돌아오는 항공편은 인천공항 정부의 검역 일원화 지침에 따라 김해공항에서 30분간 급유한 후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탑승객은 김해공항에서 내릴 수 없다.

박진우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실 과장은 “당분간 김해공항으로 도착하는 편은 없을 계획이다. 검사 인력 대부분이 인천공항으로 파견을 나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시속 88km 속도로 쉬지 않고 1만2천km 날아
길고 뾰족한 날개·높은 에너지 효율이 장점
조류학자들 새 등에 위성태그 부착해 이동거리 측정

흑꼬리도요 [게티이미지뱅크. 재판매 및 DB 금지]
흑꼬리도요 [게티이미지뱅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김범수 기자 = 나는 속도가 매우 빨라 ‘제트기’ 철새로 불리는 흑꼬리도요가 쉬지 않고 11일 동안 1만km 이상을 날아 철새들의 논스톱 이동 거리 신기록을 세웠다.파워사다리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흑꼬리도요 한 마리가 최근 미국 알래스카 남서쪽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부근의 바닷가까지 한 번에 1만2천㎞ 넘게 날아간 것으로 측정됐다.

조류학자들이 이동 경로와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등짝에 부착한 5g 무게의 위성 태그를 달고 이동한 이 개체는 지난달 16일 알래스카에서 출발해 최대 시속 88㎞로 날면서 11일 만에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놀라운 사실은 흑꼬리도요가 이동 중에 계속 날개를 퍼덕이면서도 잠을 자지 않음은 물론 먹지도 않고 물도 한방울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는 통상 체중이 190∼400g 나가지만 내부 장기의 크기를 줄여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또 길고 뾰족한 날개와 날렵한 몸매를 비롯한 높은 에너지 효율은 공기역학적으로 장거리 이동에 최적화돼 제트기에 비유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측 이동 거리는 1만2천854㎞가 나왔지만 오차를 고려해 공식 이동 거리는 대략 1만2천200㎞로 확정됐다.

종전 철새의 최장 논스톱 이동 거리 기록은 2007년에 나온 1만1천680㎞였다.

이번 실험에는 지난해 말 오클랜드 남서쪽에서 잡힌 흑꼬리도요 4개체가 동원됐다. 이들 개체는 내년 3월 아시아를 가로질러 알래스카로 다시 이동할 예정이다.

철새 이동을 연구하는 제시 콘클린 박사는 “이 새는 자신이 지구상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지도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뉴칼레도니아와 파푸아뉴기니 부근에 이르러서는 마치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뉴질랜드로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이곳저곳을 둘러보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흑꼬리도요 자료 사진
흑꼬리도요 자료 사진

도서관 측 “학부모 민원 쏟아져..부득이하게 취소”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자 간담회에서 책 소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자 간담회에서 책 소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방에 예정돼있던 본인의 강의가 갑작스레 취소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깨문(대가리 깨져도 문재인)의 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친절한 어느 분이 제보해주신 건데 서산에 사는 대깨문께서 강의를 취소하도록 압력을 넣었단다”라고 전했다.

그는 먼저 “이달 20일과 27일 저녁 8시부터 충남에 있는 서산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가 있었다”며 “한가지 고민은 21일 오전 7시 반 진주에서 강의가 있다는 것이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장거리 운전을 꺼려하는 편이지만 강의가 끝난 밤 9시 서산에서 진주까지 갈 대중교통편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40만원을 내고 택시를 타야할까, 그냥 운전할까’ 이 고민은 대깨문들에 의해 해결됐다”고 했다.

강의가 예정돼있던 도서관의 관장이 서 교수에게 전화해 취소를 통보했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관장님은 그냥 미안하다고만 했지만 난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며 제보내용을 소개한 뒤 “고민이 해결돼 기분이 좋았지만 이로써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나라는 대깨문의 나라라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가 글에 첨부한 제보사진에는 ‘서민교수 강연 취소됐다고 전달 받았습니다’라는 문자 사진과 함께 한 누리꾼이 쓴 “기생충 서민아, 너 서산에서 강연 취소 됐지. 그거 내가 압력했다. 내가 대깨문이거든. 강연하려면 국민의힘 소속에서 해라!”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서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15일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7월에 섭외할 당시 정치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강의자가 알려진 후 다양한 계층에서 민원이 들어왔는데, 공공 도서관이다보니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 교수님께는 죄송하지만 부득이하게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 교수의 SNS에 올라온, 사진 속 댓글을 단 분이 본인이 강의를 취소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쓴 부분은 저희로서는 의아하다”며 “정치적 성향을 지적하는 민원도 있었지만 서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은 공부 못 하는 학생의 전형’이라고 SNS에 게시했던 글에 분노한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80~90%였다”고 설명했다.

서민 단국대 교수 페이스북
서민 단국대 교수 페이스북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정춘숙 의원 “38차례 무인날인 혐의도”..정기현 원장 “수사 종결시 징계수위 재결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촬영 안철수]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뇌 수술 후 환자의 동의 없이 머리가 열려 있는 뇌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한 국립중앙의료원 의사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의사는 응급상황에서 의식이 또렷하지 않은 환자에게 수술동의서에 지장을 찍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병원 소속 신경외과 전문의 A씨는 뇌수술 뒤 환자의 뇌 사진을 SNS에 게시해 자체 감사를 받았다.

또 38차례에 걸쳐 뇌 수술 및 응급환자 수술 동의서에 환자 지장을 찍게 한 무인날인 행위 역시 감사 대상에 올랐다. 당시 환자 대부분은 노숙인으로, 보호자가 없거나 이미 의식이 없는 경우가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A씨는 환자 동의 없이 인터넷에 뇌 사진을 게시한 행위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의료법 제19조(정보누설 금지) 위반, 국립중앙의료원 복무 규정 제5조(성실의무), 9조(품위유지의 의무), 제10조(비밀업무의 의무)를 위배한 것으로 판단된 데 따른 것이다.

단 수술 시 동의서를 받은 과정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대한의사협회 등으로 꾸려진 전문가평가단에 자문을 구했다. 이 행위가 의료인의 품위를 손상했는지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의협은 10개월 만인 지난달 품위 손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실은 이 행위가 의료법 제66조 1항에 따라 의료인 품위 손상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데도 굳이 의협에 판단을 구한 점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의료법상 의료전문가단체에 판단을 구할 사안이 아닌 수술 시 동의서 무인날인 행위까지 의협에 판단을 구한 복지부도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소중한 생명을 대상으로 전문의가 수술을 연습한 것 같다는 말도 나온다”며 “너무도 비윤리적이고 반인권적 행위를 한 사람인데, 감봉 1개월에 그쳤다는 사실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감봉 1개월은) 최종적 징계가 아니다”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종결 후 징계 수위가 다시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jandi@yna.co.kr


– 테러리스트나 중범죄자 아닌 이상, 정부가 개인에 대해 영구적 기한 두지 않고 입국금지 결정하는 경우 없어, 과도한 제한
– 세금 피하려고 입국 시도하는 것 전혀 사실 아냐
– 관광 비자 포함 어떤 비자로도 입국 불가능한 상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5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기자 (뉴스타파)
■ 출연 : 김형수 변호사 (가수 유승준 법률대리인)

▷ 김경래 : 국회에서요. 병무청장이 가수 유승준 씨를 ‘스티브 유’라고 부르면서 입국 금지를 계속 유지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승준 씨는 SNS를 통해서 병무청장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반발을 한 거죠. 이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 인권침해다. 이런 취지입니다. 유승준 씨 법률대리인 김형수 변호사님 잠깐 연결할게요. 김형수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 김형수 : 안녕하세요? 김형수 변호사입니다.

▷ 김경래 : 이게 입국 금지 방침을 유지해야 된다, 이게 법적으로 뭐가 문제라는 거예요?

▶ 김형수 : 저희는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테러리스트나 중범죄자가 아닌 이상 정부가 개인에 대해서 영구적으로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입국 금지 결정을 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병역 기피를 했다는 이유로 영구적으로 이렇게 입국 금지 결정을 해둔 사례도 이런 사례는 유승준 씨가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한 사례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유승준 씨같이 병역을 얼마 남기지 않고 병역 회피 목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례도 굉장히 희귀한 사례가 아니냐? 이렇게 오히려 반론을 제기하는 쪽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김형수 : 일단은 법무부 내부 지침에 따르더라도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일정 사안의 경중에 따라서 기한을 정해두고 입국 금지를 시키고 있고요. 그마저도 기간이 경과하면 다시 입국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병역 기피 관련해서는 조금 오해를 해소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 현재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재외동포에 대해서는 재외동포법에 따른 혜택이 부여되는 것 자체는 매우를 정상적인 것으로 보이고요. 그중에 재외동포들 중에 일부 부수적인 결과로 병역이 면제된 재외동포들이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외동포들에 대해서 출입국을 자유롭게 하고 국내에서 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법률의 취지에 따른 것이기도 하고 그것 자체가 적법한 처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에 비추어보면 같은 재외동포인 유승준 씨에 대해서는 과도한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죠.

▷ 김경래 : 또 하나가 비자 발급이잖아요. 이게 입국 금지하고 비자 발급은 별개의 문제인데 비자 발급이 거절당하고 나서 소송을 해서 대법원에서는 다시 비자 발급을 진행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뒤에도 또 거부가 됐죠. 그것도 소송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

▶ 김형수 : 그렇습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 다시 2차적으로 재거부 처분을 하였는데요. 거기에 대해서도 처분이 부당하다,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위법한 처분이다, 그런 점을 저희가 주장하고 있는 거죠.

▷ 김경래 : 그런데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사실은 비자 발급은 영세의 재량이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입국 금지에 대해서 법적으로 문제를 걸어서 소송을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왜 비자 발급을 가지고 소송을 하십니까?

▶ 김형수 : 그 부분은 행정소송의 특수성 때문에 그러는데요. 외국인에 대해서 이루어지는 입국 금지 결정은 그 처분성이나 원고 적격들에서 이론적으로 소송을 할 수 없다는 이론이 강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소송을 하려면 일단 재외동포에 대해서 비자를 발급해달라는 신청을 하고 재외동포의 지위에 한해서만 원고 적격이 인정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형식적으로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저희가 그런 식으로 소송을 한 것이고 실제로는 비자 발급이 거부한 것이 부당하다. 그리고 입국 금지를 해놓은 것도 부당하다는 점도 다 다투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실질적으로는 입국 금지 부분도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 김형수 :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기존 판결에서도 영구적인 입국 금지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로서는 이번에 새로운 처분 과정에서 비자가 발급될 것이라고 기대한 부분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거부 처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해서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입니다.

▷ 김경래 : 이번에 논란이 있고 나서 또 유승준 씨가 SNS에서 댓글 가지고 다툼이 좀 벌어졌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댓글 단 사용자한테 약간 무시하는 듯한 말투가 있었고 그런 게 좀 뭐라고 할까, 반성을 하고 이런 것들이 좀 기만적인 것 아니냐? 일부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것은?

▶ 김형수 : 당연히 유승준 씨 당시 행동에 대해서 실망을 느끼시고 나아가서 그것이 비난의 여론이 발생한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비난의 여론이 많긴 하지만 일부 여론 중에는 국적 문제나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렇게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과하다. 또는 여전히 팬으로서 응원한다는 이런 여론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최근에는 그러한 과정에서 어떤 분이 유승준 씨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직접 보냈다가 오해가 풀려서 스스로 팩트 체크를 통해 오해가 풀리면서 오히려 미안하다, 응원하겠다, 이런 경우가 생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런데 유승준 씨는 사람들이 쉬운 말로 이런 이야기를 해요. 왜 그렇게 들어오려고 하느냐? 못 들어오면 안 들어오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꼭 들어와야 되는 이유가 뭐라고 이야기하는 겁니까?

▶ 김형수 : 그래서 많은 분들이 세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관광 비자로 오면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요. 우선 말씀드리면 세금을 피하려고 입국을 시도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현재 유승준 씨 관련해서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까지 세금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없고 앞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단순히 국내에 들어온다는 것만으로도 세금 혜택이나 탈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요. 관광 비자 부분도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신데 이 부분도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는데요.

▷ 김경래 : 짧게요.

▶ 김형수 : 제가 앞서서 입국 금지 결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비자 형태든 무관하게 입국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거고요. 유승준 씨가 들어오고 싶어하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고 단순히 한국에 들어오고 하고 싶어 하는 것이죠. 영구적인 입국 금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좀 해소하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을게요. 유승준 씨 대리인 김형수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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